[경북/포항]포항 오마카세는 진심 여기, 이동 미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급스러운 일식코스를 소개시켜드릴게요.
원래는 횟집이였는데 오마카세 가게로 변경하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무조건 예약제! 일단 장소가 정해지고 나서는 바로 예약진행시작! 일반 횟집으로 할 때에도 해산물도 싱싱하고 맛있어서 자주 다녔던 집인데, 고급코스요리로 변경되었다고하니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가게 됐어요.

미해 (맛있는바다 미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43번길 12-3
0507-1496-1216
OPEN 17:00 ~ 21:00
Last Order 19: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매장 입구입니다.

포항에는 많지 않은 콜키지가능 한 곳이라서 그런지 사케, 와인, 양주 등 여러 빈병들이 가득!

다이닝코스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별도의 메뉴는 없고, 주류메뉴판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신기한 술들이 가득했지만 저희는 소맥으로 결정!

미해 코스요리 순서 입니다. 1人 68,000원으로 디저트 포함 1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있어요.

어린이입맛이라 처음 먹어보는 메뉴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래도 모든 메뉴를 다 맛보는 걸로 도전!!!

하루하루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하여 만들기 때문에 재료 사정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예약해놔서인지 테이블셋팅이 딱!

기본 셋팅 음식 1, 백김치와 연근샐러리피클이예요. 해산물이라서 자칫 비릿할 수 있는 음식이 나올 때에 백김치와 피클로 입을 깔끔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저 피클을 다 먹었답니다. ㅎㅎㅎ

기본 셋팅 음식 2, 보리쌀쌈장과 알배추입니다. 알배추 위에 익힌 보리알을 쌈장을 올려서 먹는건데, 정말 맛있어요! 보릿쌀이 씹히는 식감이 재밌고 고소해서 저희는 더 주세요! 또 요청했었어요.ㅎㅎㅎ

첫번쨰 음식인 캐비어계란찜이 나왔어요.

후룩후룩 넘어갈만큼의 부드러운 계란찜에다 캐비어가 톡톡 터질 떄의 그 풍미란...

왼쪽부터 연근칩과 아구애(간) 크림 , 섭 구이와 성게알(우니) , 감자크림에 트러플문어와 간장젤리 입니다.

연근칩과 아우애크림입니다.

기름기 없이 바삭바삭한 연근칩이 고소한 게 맛있었는데, 아구애(간)은 제 입에 조금 비리더라구요. 저는 거의 남겼는데요, 일행은 또 알, 간 이런 걸 좋아해서그런지 칩에 야무지게 올려서 잘 먹더라구요 ㅎㅎ

감자크림트러플문어간장젤리 입니다. 

문어는 간장으로 살짝 졸여서 그런지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었어요! 문어의 쫀뜩함과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크림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이였어요. 스푼에 문어, 감자크림, 간장젤리까지 다 올려서 한 입 가득! 味味!!!

자연산홍합과 성게알 입니다. 엄청 큰 자연산 홍합에 싱싱한 우니가 듬뿍!

일행이 먼저 먹어보더니 이게 짱이라고, 이게 최고라고 극찬을 ㅎㅎㅎ 그래서 저도 한입에 쏘옥 넣어봤습니다.

홍합이 이렇게 큰 건 처음봐서, 한입에 들어가려나 했는데, 제가 생각보다 입이 크더라구요 ㅎㅎㅎ

신선함이 입 안에 가득! 우니가 비릴꺼라 생각했는데 비릿함이 전혀 없이 꿀꺽!

가리비튀김 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왕관자의 가리비 튀김과 같이 먹는 히말라야소금까지!

고등어와 안동참마 소바입니다.

고등어는 그 자리에서 회를 뜨지않는 이상 비릴꺼다고 걱정했는데, 고등어회를 와사비랑 먼저 먹고 참마를 풀어서 냉소바 후루룩, 국물까지 후루룩!

전복내장소스와 전복찜입니다.

전 요걸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요. 전복 1마리를 통으로! 그리고 약간의 밥과 감태로 이루어진 음식입니다.

전복내장이 이렇게 맛있었는지 몰랐어요. 전복을 틍으로 먹고 남은 전복내장소를 찍어서 밥과 감태를 한 입에!

단새우김초밥 입니다.

정말 달달한 새우! 두툼하고 큰 새우에 밥이라면 뭐 다 했죠 ㅎㅎ맛이 없을 수 없죠, 단새우김초밥!

숙성회 입니다. (3인 기준의 양)

요것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주 먹음직스럽네요ㅎㅎ

먹으면서 모르는 부위가 있어서 뭐지뭐지? 했는데 결국엔 맛있게 입에 다 들어가고 사장님께 여쭤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숙성회라서 그런지 쫀득함이 남달랐어요!

 

아보카도한우육회 입니다.

감태에 육회와 아보카도를 싸서 노른자가 있는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는데, 일행들 모두 익숙한 맛이 좋았는지, 1人당 나온 노른자접시는 건들지도 않고 간장 톡톡으로 만족!ㅎㅎㅎ

바다장어표고버섯솥밥과 시원깔끔한 백합탕 입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왔어요. 밥은 한 솥으로 나왔고, 양념 넣기 전에 쓱싹쓱싹 비벼서 나눠먹었어요.

시원한 백합탕은 각자 나왔는데, 다들 술을 좀 마셨다보니 탕이 그리웠는지 후루룩!!!

정말 마지막 디저트인 솔티드아이스크림 입니다.

추가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될만큼 엄청 배부른 코스여서 못먹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디저트 배는 따로 있죠? ㅎㅎㅎ

단짠단짠의 끝판왕! 맛이 없을 수 없는 아이스크림이예요.

​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보니 2시간 정도면 충분한 코스였고, 음식도 배가 부를만큼 충분했어요.

콜키지가 된다고 하니, 다음에 모임을 할 때에는 좋은 술을 가지고 방문해야겠어요! ㅎㅎ

​

​

Tip.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도 가능하긴한데, 가게 바로 앞이 도로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대이동공영주차장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