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퇴근하고, 가지고~가지고 했던 양꼬치집으로 갔어요.
제가 양꼬치를 처음 접했을 때, 그 특유의 비릿한 향이 있어서 잘 먹질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먹으러 가자했을 때, 실은 조금 꺼려졌었는데 다시 도전해봤어요!
태양부양꼬치
경북 영주시 가흥동 1711
054-633-6668
영업시간은 따로 공지 안되어있음
저희는 양꼬치만 먹음 부족할 것 같아서 양꼬치 2인분 + 꿔바로우를 시켰어요.
메뉴판을 보니깐 맛있는 게 너무 많던데, 먹기 전부터 다음에 와서 먹어볼 메뉴를 선택해놨어요.ㅎㅎ
먼저 양꼬치가 나왔어요! 1인분에 10꼬치씩? 나오는 것 같아요.
배가 고파서 몇 개인지 확인도 안하고 나오자마자 바로 회전화로에 바로 올려서 굽기!
신기하게 양꼬치의 고기가 깍뚝썰기로 해서 나왔어요.
제가 처음 본 양꼬치는 작은 덩어리처럼 나왔었는데, 두툼한 큐브 양꼬치라니!!!
짜잔! 꿔바로우도 나왔어요.
새콤달콤한 소스에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음 꿔바로우라니!
양꼬치 한 입 후 꿔바로우를 먹으면 입이 깔끔해지는 느낌!
한 조각당 한 입크기로 3조각 정도 나오니깐 적은 양이 아닌데도 싹싹 다 먹었어요.
양꼬치 육즙 보세요!
촉촉하고 담백하고 잡냄새도 없는 양꼬치 입니다.
쯔란과 매운 고추가루를 섞어서 찍어 먹었는데요.
기본으로 나올 때부터 쯔란으로 양념이 된 양꼬치라 제 입맛에 맞게 그냥 먹기도, 찍어 먹기로 했어요.
느끼하니깐 술 한잔으로 캬!
메뉴를 고르는 만큼 술도 신중하게 고르는 우리! ㅎㅎ
양꼬치엔 칭따오가 진리이지만, 오늘은 공부가주로 정했어요. 병이 너무 예뻐서 선택!
140ml의 작은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마시다 보니 양꼬치랑 꿔바로우가 남아서 +1병 더!
잘 못먹는다는 양꼬치를 열심히 먹는 거 보니 데려온 보람이 있다며 짝꿍이 좋아해줬어요.ㅎㅎ
저도 덕분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 와서 먹을 메뉴까지 선택해놨으니 또 와야겠죠?
태양부는 홀에 커서 회식 하기도 좋고, 가족들끼리 단체로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앞앞 테이블에서 초등학생들이 양꼬치를 맛있게, 옆 테이블에는 할머니와 따님분 드시고 계셨구요.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만한 음식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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