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끼 밥상, 고추장주물럭 가마솥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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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외식을 하게 되면 소고기, 삼겹살 등 구워먹는 고기를 먹으러 다녔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안동 현지인에서 추천받은 곳입니다. 오히려 어렸을 적에 더 자주 먹었던 음식 같은데, 엄마 밥상처럼 나오는 깔끔하고 맛있는 밑반찬과 맛깔나는 고추장주물럭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마솥 주물럭 (구, 가마솥 식당)
경북 안동시 경동로 944
054-821-7473

 

'안동 용상동 도로변 바로 옆에 있는 가마솥 주물럭 (구, 가마솥식당) 입니다. 
현지인이 알려준 곳과 이름이 틀려서 물어보니 식당간판만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식당 근처만 갔는데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게 빨리 먹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메뉴판입니다. 백반식당와 비슷한 느낌이죠?
테이블이 5개 정도인 매장이지만 저희가 갔을 땐 겨우 메뉴판 밑 1개의 테이블만 비어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럭키!!
저희가 밥을 먹으면서도 자리가 없어서 오셨다 가신 분들이 3~4팀이였습니다. ㅎㅎ 
메뉴는 불고기와 찌개류로 구성되어 있고,저희는 고추장주물럭 2인분과 공기밥 2그릇을 주문했어요.

백반식당에 오면 맛있는 게 기본 밑반찬이지 않겠어요? 
대학교 다닐 때는 참 많이 갔었는데, 그 시절도 생각나면서 기본 밑반찬부터 맛보기 시작! 
계란옷입음 분홍소세지와 매콤한 두부조림, 새콤달콤한 오이무침과 탱글탱글한 도토리묵까지!  사장님께 분홍소세지와 두부조림 리필 요청을 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밑반찬들만해도 술안주로 완전 굿굿!

고추장주물럭이 나왔습니다.
볶을 때에 불도 뜨겁고 양념이 옷에 튈 수도 있는데, 주방에서 1차로 볶아서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별도의 조리없이 약한 불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양이 적은 거 아닌가? 했지만 공깃밥과 맛있는 밑반찬들과 먹으니 딱 맞는 양이였어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성비 많이들 따지는데 여기만큼 가성비 짱!
매콤한 양념의 고추장주물럭에 엄마표 밥상이 그리울 때 가면 좋은 곳이라 추천드려요.
저도 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합니다.ㅎㅎㅎ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