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탁 트인 낙동강에서 커피 한잔하세요, 앙실커피

안녕하세요.

덥다덥다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자고 일어나면 추워서 이불 당겨 덮게 되는 날씨가 됐어요.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와서 후덥지근하고 그러더니 오전에는 맑은 하늘이 쨍! 주말엔 모다? 드라이브  > 외식  > 마트장보기! 
오늘은 새로 오픈한 곳을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안동병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2층 흰색건물이 보일거예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기입니다.

앙실커피
경북 안동시 앙실로 67(1,2층)
매일 11:00 ~ 22:00
0507-1339-5305

안동은 개인카페들이 크고 유명한 곳이 많아서 아직 가야할 곳이 많은데, 오늘은 신상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이쪽으로 와보았어요. 비가 개인 후의 하늘이라 미세먼지없이 완전 깨끗한 하늘!

낙동강을 건너서 도착!

가게 내부에서 보는 강변입니다.

안동은 강변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산책이나 운동하기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보정없는 맑은 하늘과, 초록의 나무들과 시원한 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외관을 찍고 싶었는데, 나올 때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화환이 다 쓰러져서 찍지 못했어요;;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자신있는 음료로 집중한다는 느낌이랄까? ㅎㅎ

역시 여기도 시그니처 메뉴! 앙실라떼가 가장 위에 자리잡고 있었고, 수제크림으로 만들어지는 라떼입니다.

저희는 오늘 첫 카페인이라서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

캐셔 앞에 배치되어 있는 앙실커피의 스티커와 화산석으로 꾸며진 식물테라피가 모던한 앙실커피의 인테리어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노을 스티커를 한 장 가지고 온다는 게 옆에 디저트를 보고는 또 깜빡했네요 ㅎㅎ

디저트입니다. 초코칩쿠키, 큐브케이크, 브라우니, 그리고 소금빵이 있었어요!

일단 소금빵은 먼저 선택하고, 큐브케이크 둘 중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양실바닐라큐브케이크를 선택!

큐브케이크는 두 가지 맛이 있었는데, 하나는 바닐라맛과 얼그레이맛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랑은 바닐라가 더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완료!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1층 매장을 구경했어요.

카페로고가 새겨져있는 머그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요건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가봐요? 흰색머그컵이 너무 예뻤어요.

매장이 화이트톤으로 꾸며져있어서, 단조로울 줄 알았는데 곳곳에 포인트가 있어서 오히려 눈에 확 띄었어요.

화이트톤에 식물과 꽃으로 이루어진 매장이라 곳곳에 화분과 꽃으로 꾸며져있었어요.

단체석으로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은 별도의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다른 테이블들과 떨어져있어서 모임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2층 매장으로 올라갔어요.

뷰 보이시나요? 통창이라서 막힘없이 숲과 강과 하늘의 경치를 볼 수 있어요.

2층은 폭신폭신한 소파석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데 편한 좌성이다보니, 손님들이 많아서 2층 내부를 찍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ㅠㅠ

폭신한 소파에 앉아서 아메리카노에 디저트 한 입! 이곳은 천국!

평소와 다르게 아메리카노를 가볍게 마시고 싶었는데, 산미도 적당하고 무겁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오동통통한 소금빵과  앙실 바닐라큐브케이크 입니다.

소금빵은 제 입에는 조금 질기긴 했는데, 짭조롬한 버터향으로 마무리되는 끝맛이 좋았구요,.

바닐라큐브케이크는 정말 작긴 작았어요 ㅎㅎㅎ 1인당 2개씩은 먹어야 할 것 같은...ㅎㅎ

핑거푸드로 느껴질만큼 작았지만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요 자그만한 케이크 안에 바닐라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요! 알찬 큐브케이크 ㅎㅎ

안에 크림이 있어서인지, 케이크 빵만 먹어봤을 땐 담백한 맛이여서 훨씬 나았어요. 처음 봤을 때 위에 뿌려진 시럽은 말랑말랑할 줄 알았는데 왠 걸? 설탕시럽을 만들어 올린 거더라구요. 어릴 때 먹은 달고나? 딱 그 맛이였어요!

매장에 셋팅되어있던 플라워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꽃!

백수되면 원데이클래스라도 찾아서 꽃을 좀 만져야겠어요 ㅎㅎ

2층 테라스 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난간 가까이에 배치되지 않아서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매장을 나오기 전이다보니 노을이 살짝 보이네요? 테이블과 의자만 편하면 여기 앉았을텐데 뷰를 실컷 구경했을텐데, 약간희 습함이 느껴져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었거든요.

조금 더 있다 나왔음 제대로 된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또 먹을 거 사러 마트에 가야해서 ㅎㅎㅎ

여기 장담하는데 안동노을맛집으로 곧 유명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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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흰색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외관 사진을 찍지 못해 계속 안절부절..ㅎ)

건물 옆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으니 웬만하면 길가에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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