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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경]특별한 날엔 동굴 속으로, 문경 동굴레스토랑 CAVE

Coffee

by chloe_e 2022. 12.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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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드라이브 겸 문경새재를 가려다가 생각보다 추워서 내리지 않고 카페를 찾아봤는데, 문경에 핫한 곳이 있다고 해서 바로 출발! 예전에 지인이 추천해 줬던 카페더라고요! 구불구불한 산길로 들어가다 보면 짠! 하고 나타나는 곳이에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기입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입구 기준으로 양옆으로 충분히 주차공간 가능합니다!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는 월악산국립공원이에요. 그래서 등산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뒤에도 산, 앞에도 산, 양옆도 산!

산에 둘러싸여 있는 문경 까브입니다. 기존에 있던 동굴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유명하더라고요. 매장 입구는 특색 없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밖이랑은 전혀 다른 공간이 시작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입구에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까브의 오미자동굴입니다. 문경은 또 오미자, 사과가 유명하잖아요?

문경오미자와인을 보관하고 있는 동굴인데, 아쉽게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어요.

 

들어가는 길에는 와인바가 있고요. 오미자와 인 말고도 기존 시중 와인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굴 안으로 계속해서 쭈욱 들어가야 하는데요. 긴 입구 앞까지 직원분께서 나와서 안내해 주십니다.

입구에서부터 가는 길까지 화려한 조명들과 많은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짠! 여기입니다.

들어간 곳이 동굴 내부인지 벽 인테리어인지 쭈욱 들어가다 보면 동굴 중간 길 양옆으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후 2~3시쯤에 가다 보니 늦은 식사를 하는 테이블도 보이더라고요? 넓은 계단에 기본 4~6명 정도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위에 직원분이 걸어가시는 저 중앙이, 아래는 유리로 되어있어요.

높진 않지만 쫄보인 저는 걸으면서도 깨질까 봐 걷다가 나무계단으로 올라갔답니다. ㅎㅎ;;

메뉴판입니다.

식사 가능한 메뉴와 음료 메뉴가 있는데, 밥을 안 먹고 왔으면 분명히 오미자등심스테이크가 궁금해서 먹어봤을 텐데 아쉽게도 저희는 따뜻한 오미자차와 허니버터브레드를 주문! (빵은 꼭 먹어야 하니깐...)

차 종류가 많았는데, 문병하면 오미자! 그래서 저희는 새콤달콤한 오미자차를 주문했어요. 차의 효능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적혀있어서 메뉴 선택 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동굴 가장 안쪽에는 피아노와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공연이 없었어요. 작은 무대도 있고, 매장이 깔끔하니 송년모임이나 가족 친지들 모임, 아니면 스몰 웨딩을 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동굴 안이라고 해서 추울 줄 생각보다 따뜻했어요. 혹시나 해서 담요도 옆에 준비해두시는 사장님 센스!

저희는 그날 동굴 매장 안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웃자 석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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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느낌이 확 느껴지시나요?

저도 아닌 것 같아서 계속 동굴 벽을 만져보고 또 만져보고 ㅎㅎㅎ

주문한 오미자차와 허니버터브레드가 나왔어요. 전 쌀쌀하니깐 따뜻한 오미자차로!

맥주잔으로 추정되지만 많이 줘서 너무나 감사한 ㅎㅎㅎ

따뜻하고 새콤달콤한 오미자차가 들어가니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

직접 만드신 오미자청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중에 판매되는 오미자와는 달리 진함이 있어서 더더 좋았어요.

허니버터브레드는 빵 두께가 한 5~6cm 정도 되는 듯? 두툼한 빵 위에 생크림 산을 쌓아주셨어요 ㅎㅎㅎ

겉이 바삭하게 구워지진 않았지만 촉촉한 게 생크림 올려서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배는 부르지만 빵은 또 먹어야하니깐ㅎㅎㅎ

까브에서도 오미자와인과 오미자청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식사는 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가신다면 오미자차는 꼭 드셔보시길!

청도 와인터널에 갔을 때는 많이 어둡고 습하고 축축했다면, 여기는 엄청 뽀송뽀송하달까? 제습 관리가 엄청 잘 되고 있었고, 조명과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을 쓰신 느낌? 그리고 여름에도 시원하게 동굴체험할 겸 다시 한번 와보고 싶었어요. 한 번쯤은 가족들과 함께 이색 동굴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추천드려요.

Tip. 차 1.5대가 가능한 도로여서 천천히 올라오시고, 내려오는 차가 있을 수 있으니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

이색 동굴체험하고 싶으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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