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주]예쁜 정원과 고양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명주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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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는 집 밖에서 좀 부지런히 움직여보자 싶어서 가본 적 없는 문경-상주 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제가 있는 곳에서 문경-상주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서 주변에 산과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랍니다. 드라이브 후엔 바로 커피타임!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기에 이런 곳이 있어?라고 느낄 정도로 예쁜 정원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카페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기입니다!

명주정원
경북 상주시 합창읍 새잼이길 7
0507-1307-0243
Open 11:00 ~ 22:00
Last Order 21:30

입구입니다.

2000년 초반에 찜질방인 곳을 지금은 상주로 고향을 둔 청년들이 꾸며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요. 카페, 편집숍, 와인바 등등 알차게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각 건물 배치도입니다. 넓은 잔디밭이 깔린 곳에 여기저기에 문화시설들을 만들어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매장 입구입니다.

여기 입구 기준 왼쪽에 보면 반려 고양이들의 집이 있어요. 총 3마리인데 명주 정원에서 엄청 순하더라고요.

엄청나죠? 직접 여기서 구워서 판매하고 있는 빵과 케이크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빵과 케이크가 너무 많아서 어쩔 줄 몰랐어요.ㅎㅎㅎ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은 빵순이의 마음 ㅠㅠ

음료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상주의 봄과 카페라테를, 빵은 딸기 슈크림 파이와 에멘탈 할라피뇨 베이글을 주문했어요.

에어컨 바람이 빵빵해서 따뜻한 음료 시키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여기가 명주 정원의 포토 스폿!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너무 부끄러웠어요ㅎㅎ

벽면에 요렇게 5군데 정도? 굴처럼 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각각의 굴 내부에는 빔을 설치해서 다른 분위기의 그림이나 배경이 띄워져있어요. 예전 찜질방이었던 곳을 이렇게 꾸며놓으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매장은 모두 우드 계열로 큰 통유리창으로 답답함 없이 자연채광이 들어와서 매장 전체 분위기가 밝고 포근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옆문으로 나가서 대나무 오두막으로 편집숍을 구경했어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머그컵 등등 지갑을 열 수밖에 없는 귀여운 편집숍

여기는 야외공연장!

날씨만 좋으면 야외에서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짠!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어요. 빵은 라탄 바구니에 담긴 그대로 가지고 가져왔습니다.

Tea의 향이 엄청 좋더라고요. 차가 식지 않도록 조금씩 부어서 마실 수 있게 티포트에 담겨서 나왔고, 우엉, 단호박 등등 바삭한 부각도 함께 나와서 심심하지 않게 마실 수 있었어요. 요거 추천!

슈크림 파이는 제철 과일을 올려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에는 자두나 복숭아로 파이를 만든다고 하니 그것도 나중에 먹으로 와봐야겠어요. 에멘탈 치즈가 적당히 들어가서 짭조롬하고 할라피뇨가 잡아줘서 입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다 먹고 나오면서 매장 입구의 오른쪽에 위치한 와인바, 매장을 구경하러 갔어요.

또 다른 분위기의 와인바는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내추럴 와인도 있더라고요.

카페에서 맛있는 조각 케이크 하나 구입해서 와인 한잔하기에 너무 좋은 곳 같아요.

나중에 그럴 기회가 오겠죠? ㅠㅠ

 

집 근처는 아니지만 또 오게 될 것 같은 느낌? ㅎㅎ

일단 정원이 너무 예쁘고, 커피랑 빵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접근성은 별로이지만 강추!

주차장은 입구 바로 앞에 꽤 넓게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 만나요!